생생캐스트

  • 창업비용 단돈 300만원으로 시작해, 그 많은 프랜차이즈 빵집에 지지 않고 베이커리 20년을 이어 온 곳이 있다. 그 경험 때문일까, 열정 가득한 청춘을 응원하는 ‘착한 빵집’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바로, 새롭게 재단장한 ‘김효준 베이커리’다.
  • 충장로로 향하게 된 발단은 ‘콜박스 사거리’였다. 충장로에서 길 설명할 때 ‘콜박스 사거리’를 자주 쓰는데도 왜 ‘콜박스’인가는 모르겠다는 얘기가 나왔다. 친구한테 물었다. 모른단다. 사수한테 물었다. 모른단다. 팀장님한테 물었더니, ‘야! 그걸 모른단 말이야?’라며 격노하신다. ‘말 나온 김에 충장로 가서 먹자~’해서 충장로 맛집로드가 열렸다는 사연.
  • 어렸을 적 일이다. 평소와 달리 아버지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일찍 귀가하셨다. 그리곤 나와 어머니를 차에 태운 채 인적 드문 언덕을 오르는 게 아닌가. 영문은 몰랐지만 유난히 설레어 하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며 직감했다. ‘오늘은 칼질하는 날이구나!’
  • 림파스타와 연어 스테이크의 조화라니. 구운 연어와 단호박, 줄기콩들이 수줍게 서로에게 기대고 있다. 조심스레 건드려본다. 부드러운 연어의 질감은 그대의 입술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