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캐스트

  • 젓가락을 이용해 후루룩 먹는 국수는 입맛이 없을 때, 간단히 먹기로 참으로 좋다. 따끈한 국물로 땀을 쏙 빼거나 등골이 오싹해질 만큼 차가운 국물에 면을 말아도 좋고, 입안이 얼얼하게 매운 양념으로 비빈 국수도 별미다.
  • 입안 가득 면발을 밀어 넣고, 따끈한 육수를 들이켜니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케케묵은 TV광고가 불현듯 떠오른다. 그렇다. CF의 대사처럼 국수도 육수하기 나름이다.
  • 11월 15일. 2019 수능, 결전의 날이다. ‘모 여고 쌍둥이 사건’으로 많은 수험생들이 허탈함을 느꼈겠지만, 오늘이야말로 정정당당한 승부, 실전으로 평가받는 자리다. 이 하루를 위해 열심히도 달려왔다. 수능이라는 마라톤을 달린 그들에게 오늘의 결과는 묻지 말자. 그저 진심이 담긴 소고기 한 상의 센스가 필요한 때다.
  • 일닭칼국수를 본격적으로 즐기려면, 닭을 먹기 좋은 크기로 분해하는 것이 먼저다. 일반 주방 가위로도 쉽게 잘린다. 그만큼 잘 삶아졌다는 뜻. 주문 후 조리시간이 길지 않은 거로 보아 미리 칼국수에 들어갈 닭을 푹 삶아 놓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