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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캐스트

  • 얼굴을 때리는 바람이 꽤 매서워졌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미처 피할 새 없이 감기도 걸렸다. 출근길로 오다가다 하는 길에 붕어빵 노점이 하나, 둘 자리 잡는 걸 보면, 어느새 겨울의 문턱에 서있나 싶다. 어제, 오늘 유독 바람이 찼다. 헛헛한 몸에 찬기가 도니, 점심으로 뜨끈한 국물요리가 먹고 싶어졌다. 국밥을 떠올려봤지만, 오늘은 국밥보다 더 특별한 게 당기는 날이다.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던 찰나, 몇 년 전 겨울의 제주도 여행에서 처음 맛봤던 전복해물뚝배기가 떠오른다.
  • 바지락이야말로 잇따른 물가 상승에도, 여전히 우리네 밥상에 한몫 톡톡히 해내는 ‘국민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영양도 가득 찼다. 바지락에는 칼슘, 철, 비타민이 풍부하고,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도 좋다. 그 좋은 바지락이 제철(3~5월)에 들어섰다.
  • 8월도 절반이나 지났거늘 아직도 실외 기온은 36도를 웃도는 날씨다. 올해 여름 정말 유난히도 덥고 길다. 이열치열도 한두 번이지, 보양식도 이제 도저히 더워서 못 먹겠다. 역시 여름엔 찬 음식이 최고고, 냉면이 진리다.
  • 11월 15일. 2019 수능, 결전의 날이다. ‘모 여고 쌍둥이 사건’으로 많은 수험생들이 허탈함을 느꼈겠지만, 오늘이야말로 정정당당한 승부, 실전으로 평가받는 자리다. 이 하루를 위해 열심히도 달려왔다. 수능이라는 마라톤을 달린 그들에게 오늘의 결과는 묻지 말자. 그저 진심이 담긴 소고기 한 상의 센스가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