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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캐스트

  • 사골과 양지를 우려낸 육수에 소고기, 숙주를 곁들인 쌀국수다. 우리 입에 친숙한 프랜차이즈 쌀국수와 비교해 볼 때, 우선 바람직한 가격과 어마어마한 양의 고기에 감동한다. 하얀 양파 위에 고명으로 놓인 파와 붉은 고추가 정성스럽다. 그릇은 또 얼마나 큰지, 동행인의 머리를 감겨도 될 듯했다.
  • 프랑스 요리는 눈으로 먹는 요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요리에 있어 담음새가 중요하다. 섬세한 가니쉬(요리에 장식으로 곁들이는 식재료)는 메인요리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거기에 풍족한 양도 맘에 든다.
  • 입안 가득 면발을 밀어 넣고, 따끈한 육수를 들이켜니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케케묵은 TV광고가 불현듯 떠오른다. 그렇다. CF의 대사처럼 국수도 육수하기 나름이다.
  • 1979년 무더운 여름. 도청 앞에 광주의 냉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함흥냉면집이 있었다 한다. 학생들과 젊은 청년, 어르신들 누구나 할 것 없이 더위를 해갈시켜주던 냉면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