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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캐스트

  • 일닭칼국수를 본격적으로 즐기려면, 닭을 먹기 좋은 크기로 분해하는 것이 먼저다. 일반 주방 가위로도 쉽게 잘린다. 그만큼 잘 삶아졌다는 뜻. 주문 후 조리시간이 길지 않은 거로 보아 미리 칼국수에 들어갈 닭을 푹 삶아 놓은 것 같다.
  • 술자리가 잦아지는 시즌이 돌아왔다. 얼굴에서 ‘숙취’의 기운을 잔뜩 내뿜는 과장님께서 해장이 필요하다고 하신다. 곰 한 마리 업고 다니는 듯 축 처진 어깨의 동료들도 보인다. 짠한 마음에 점심 같이 하시죠! 하고 알아둔 식당으로 향한다. 바쁜 업무로 떨어진 기력을 채우고, 잦은 술자리로 허해진 속을 뜨끈하게 달래줄 ‘전복대첩’으로 말이다.
  • 창구이의 최대 장점은 모두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된다는 것이다. 연탄불을 사용했는지 입안에서 처음 맞이한 맛이 ‘불맛’이다. 달달한 소스는 꼬들꼬들한 곱창의 식감을 오래 씹을 수 있도록 해준다. 씹는 중간중간 부드러운 곱이 입안으로 밀려들어온다. 입안에서 계속 씹으면서 냉장고의 소주를 자꾸쳐다보게 만든다. 눈으로 이미 1병쯤 마셨다.
  • “왐마! 비주얼보소!!” 불고기를 처음 마주하고 처음 내뱉은 말이다. 주차장에서 한 번, 비주얼에서 또 한 번 가산점 추가다. 갈색의 불고기양념을 하얀 낙지가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초록색의 채소도 함께이니 불고기가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