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캐스트

  • 등산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좋고, 반주 한 잔 생각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은 메뉴 구성이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메밀전(6,000원)도 판매한다. 보리밥에 대적할 시래기밥(2인이상)을 우선선택했다. 추가적으로 시원함으로 땀을 시켜줄 메밀막국수, 식전 입맛을 돋우기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납작만두, 메밀전도 주문했다.
  • 양꼬치는 너무 바싹 구우면 퍽퍽해지니 살짝 육즙이 남아 있을 때까지만 익히는 게 좋다. 백두산의 양꼬치는 양 특유의 냄새가 없어 좋다. 라유와 후추가 적절히 밴 맛도 일품이다. 노릇노릇하게 윤기가 자르르한 양꼬치, 한 입에 쏙 들어가는 게 아쉬울 정도다.
  • 한국인의 닭사랑은 오래전부터 유별나다. 특별한 기념일이나 손님이라도 방문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상에 닭요리하나쯤은 올랐다. 그런 닭요리 중 태초격이 바로 닭백숙이다. 뽀얗고 야들야들한 살을 온 가족이 나눠 먹던 ‘추억’과 ‘맛’을 싫어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특히, 요즘같은 삼복더위에는 닭백숙을 일부러 챙겨 먹겠다고 나선다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닭백숙은 피로는 풀어주고 기운은 올려주니까.
  • 젓가락을 이용해 후루룩 먹는 국수는 입맛이 없을 때, 간단히 먹기로 참으로 좋다. 따끈한 국물로 땀을 쏙 빼거나 등골이 오싹해질 만큼 차가운 국물에 면을 말아도 좋고, 입안이 얼얼하게 매운 양념으로 비빈 국수도 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