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캐스트

  • 무더위의 기세가 사그라들지 않는다. 뙤약볕에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난다. 이런 날은 몸은 몸대로 축 처지고, 기운은 기운대로 잃기 쉽다. 그런데 덥다고 시원한 음식만 찾았다간 오히려 속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이영자가 체했을 때 약으로 먹는다는 한남동 한방통닭이 광주에 생겼다고 한다. 오픈 사실을 알고 바로 엊그저께 한방통닭을 먹었는데, 친구가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연속으로 또 간다. 한방통닭은 살 안 찌고 건강에 좋으니까 말이다.
  • 입맛 없을 때 생각나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정의로운 밥도둑 ‘간장게장’이다. 양념게장도 특유의 매력이 있지만, 역시 본좌는 간장게장이라 할 수 있다.
  • 우리지역 나주에서 방목 된 한우라 그런지 몰라도 먹음직스럽게 잘 썰렸다. 고온에 시즈닝되어 충만한 육즙이 가운데로 한데 모인 스테이크를 먹어 볼 일만 남았다. 부드럽다. 입에서 녹는다. 너무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방목한우 등심스테이크에는 적절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