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캐스트

  • 양꼬치는 너무 바싹 구우면 퍽퍽해지니 살짝 육즙이 남아 있을 때까지만 익히는 게 좋다. 백두산의 양꼬치는 양 특유의 냄새가 없어 좋다. 라유와 후추가 적절히 밴 맛도 일품이다. 노릇노릇하게 윤기가 자르르한 양꼬치, 한 입에 쏙 들어가는 게 아쉬울 정도다.
  • 무더위의 기세가 사그라들지 않는다. 뙤약볕에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난다. 이런 날은 몸은 몸대로 축 처지고, 기운은 기운대로 잃기 쉽다. 그런데 덥다고 시원한 음식만 찾았다간 오히려 속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군만두는 우리가 생각한 비주얼과 다르다. 한국식(?)처럼 튀긴만두가 아니라 윗부분은 열기도 찌고, 바닥은 구운 진짜 구운 만두이다. 덕분에 찐만두의 쫄깃함과 구운 만두의 바삭함을 함께 누릴 수 있다.
  • 보양식으로 제격인 오리고기는 오리훈제나 생오리구이로 즐기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백숙이나 주물럭도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사실 백숙하면 닭, 주물럭하면 돼지고기가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오리로 만든 백숙과 주물럭도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