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캐스트

  • 전남권 대설특보로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이런 날씨엔 애초부터 배달음식은 맘을 접는 게 너도나도 편하다. 눈 펑펑 오는 금일 이 시간 떠오르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감자탕이다. 살점 두둑한 돼지 등뼈에, 갖은 사리 추가, 끝판왕 볶음밥까지. 그 구성이 푸짐하다 못해 묵직할 정도이다. 가격으로만 봐도, 1인에 고기 1인분 비용도 안 되는 가성비 갑 중의 갑이다. 그런 감자탕을 먹고자 눈길 헤쳐가며 찾아간 곳, ‘뼈대’이다.
  • 피자, 샐러드, 필라프, 파스타, 커피 등 매장에서 조리하는 '홈메이드 방식'이기 때문에 사장님의 주 종목만 메뉴판에 담은 느낌이다. 수제맥주도 판매한다. 특히, 점심에는 피자1종, 샐러드 1종, 음료 2잔을 세트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바로 주말 런치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말에도 런치할인이라니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런치세트 주문시간 : 11:00~15:00]
  • ‘아주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아무도 찾지 않는 바위섬 같았던 내 통장에 첫월급이 인사하러 왔을 때(비록 스쳐지나갈 거지만). SNS 첫사진이 필요할 때. 그리고 오랫동안 꿈꿔오던 그 사람과, 처음 저녁을 같이 할 때.
  • 숙주나물은 이미 면 아래로 살포시 몸을 숨긴 상태다. 하얀 쌀국수면은 외모에서부터 탱탱함이 느껴지니 섹시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 위로 얹어진 두툼한 고기. 프랜차이즈 쌀국수의 고기가 슬라이스치즈인 듯, 대패로 긁은 듯 얇은 것과 달리 무척이나 두껍다. 마지막 레몬 한 조각은 화룡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