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캐스트

  • 1979년 무더운 여름. 도청 앞에 광주의 냉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함흥냉면집이 있었다 한다. 학생들과 젊은 청년, 어르신들 누구나 할 것 없이 더위를 해갈시켜주던 냉면집이었다.
  • 해천루는 특이하게 요일에 맞춰 고추 잡채, 유산슬, 사천탕수육, 잡탕, 깐쇼새우 등의 ‘요일메뉴정식’을 6,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화끈한 불에 웍이 움직이는 소리와 맛있는 냄새가 매장을 채우니 맛에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기대감이 부풀어 오를 쯤, 정식이 나온다. 매일매일 짜장면과 볶음밥은 기본으로 나오고 깐쇼새우까지 함께하니 조합이 마음에 든다.
  • 20년 이상 노하우가 담긴 주방장의 손을 거친 갈치조림은 어디서도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명품 요리이고, 7년 이상의 효소를 사용해서 만든 한가득 채운 반찬들은 보기만 해도 속이 든든해진다.
  • 유독 고되었던 하루, 날씨까지 덥고 습하다. 이럴 땐 시원한 맥주와 더 시원한 소주가 생각나는 것이 당연지사. “야, 퇴근했냐?”로 시작한 통화가 친구들을 익숙한 곳으로 불러 모은다. 친근한 포장마차 안주도 좋지만, 지친 하루를 끝내고 모인 친구들과 평소보다는 고급 안주와 함께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래서 고른 오늘의 메뉴, 바로 ‘생연어회’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