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캐스트

  • ‘퍼주네’에서 결성한 족보 형제 유닛의 첫 번째 멤버, 보쌈님이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 분, 다소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인가 보다. 부추 아래 아름다운 자태를 숨기고 있다. 고기는 두껍지 않다. 대패삼겹살보다 조금 더 두꺼운 정도? 살과 비계가 젓가락질 한번에 자연스레 분리된다. 거기에 부추 특유의 향이 느끼함을 날려주고 매콤한 김치가 맛을 더한다. 이 곳의 김치는 달콤함 그 자체의 보쌈김치가 아니라 익은 김치를 제공한다.
  • '여기가 그 콜박스 사거리잖아~.’ 지금은 조그마한 옷 가게들이 상권을 이루고 있는 이곳, ‘콜박스’의 유래를 드디어 들을 수 있었다. 본디 ‘황금동 콜박스’라는 명칭으로 불렸던 이곳은 시내 유흥의 메카였다고 한다. 충장서림이나 우체국 앞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면, 콜박스에서는 ‘OK 한잔 콜~!’을 불렀다고 한다.
  • 최근 지인이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며 찍은 사진을 보내줬다. 프라하, 부다페스트 등 동유럽 도시들의 청명한 하늘을 담은 사진들을 보니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그중, 한 카페에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는 사진에 결국 참지 못하고 필자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요즘같이 날씨 좋은 날, 나도 밖에 나가고 싶다.
  • 일닭칼국수를 본격적으로 즐기려면, 닭을 먹기 좋은 크기로 분해하는 것이 먼저다. 일반 주방 가위로도 쉽게 잘린다. 그만큼 잘 삶아졌다는 뜻. 주문 후 조리시간이 길지 않은 거로 보아 미리 칼국수에 들어갈 닭을 푹 삶아 놓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