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캐스트

  • 꽃게속살을 넣고 슥삭 비벼낸 비빔밥은 매콤하면서도 짜지 않은 맛에 부드러운 꽃게살이 풍미를 더하는 별미이다. 굳이 다른 반찬을 찾을 것도 없이 양념꽃게속살 한 그릇이면 공기밥 한 그릇은 거뜬하다. 매콤한 맛에도 현미와 백미가 조화를 이루는 오분도미로 만든 비빔밥에 속은 개운하고 편한하다. 부드러운 꽃게속살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 군만두는 우리가 생각한 비주얼과 다르다. 한국식(?)처럼 튀긴만두가 아니라 윗부분은 열기도 찌고, 바닥은 구운 진짜 구운 만두이다. 덕분에 찐만두의 쫄깃함과 구운 만두의 바삭함을 함께 누릴 수 있다.
  • 몇 주 전, 대전에 있는 지인을 만나러 갔다가 양장피를 대접받았다. 대전에 양장피로 유명한 ‘봉봉원’에서 공수해 온 것이었는데, 줄 서서 먹을 정도라더라. 특이했던 것은 전분으로 만든 피가 적게 들어가고 그 외 채소나 오징어 등의 재료를 듬뿍 넣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지막엔 국물에 면사리를 넣어 비벼 먹는다. 봉봉원의 양장피는 정통 양장피라기보단 냉채 느낌의 가벼운 식감이 매력인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