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캐스트

  • 한국인은 닭을 무척이나 사랑한다. 회식, 가족외식, 자취방, 어디든 환영받는다. 동네에 십자가보다 치킨집이 더 많다니 할 말 다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국인보다 닭을 더 사랑하는 나라가 있다고 한다. 이 나라는 닭을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국조, 즉 나라새로 지정해버렸다. 이 나라 축구대표팀은 아예 닭을 유니폼에 새겨,
  •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았다. 세상에 먹어서 살이 안 찌는 고기가 어디 있나. 눈에서 의심의 광선을 발사하고 있는 나에게 녹색 지식인 화면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다. 오리는 몸에 축척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이 45%나 들어있다.
  • 아직은 차가운 아침 공기 사이로 수줍은 꽃봉오리들이 세상 구경을 시작한다. 예능춘궁기가 두려운 다섯 사내들이 개구리에게 자장가를 들려주고, 벚꽃의 엔딩을 부르짖는 곡이 차트 상단을 향해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계절이 왔다. 아아, 봄이로다.
  • 재료를 구하기에 어렵지 않고 조리법도 쉬워 간편 안주로 손꼽히는 것이 골뱅이무침이다. 골뱅이무침에 술 한 잔 기우리면서 삶의 애환을 토로하곤 한다. 이런 골뱅이지만, 사실 알려지지 않은 좋은 점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