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캐스트

  • 바야흐로 청년실업률 10프로의 시대다. 많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생으로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편에, 조직사회를 거부하거나 심지어 입사한 회사를 떠나는 청년까지 적지 않은 요즘이다. 그런 시류에 따라 청년 창업 또한 크게 늘면서 젊은 ‘사장님’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젊은 사장님들 가장 많은 분야 중 하나, 역시 요식업이다.
  • 가족 외식, 회사 회식, 친구 모임, 지나친 음주에서도 빠져서는 안 될 메뉴가 바로 그 이름도 찬란한 삼겹살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삼겹살은 약국에서도 팔아야 한다고. 기운이 없거나 몸이 안 좋을 때 힐링푸드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 보기만 해도 바삭할 것 같은 표면 아래 혀만 대면 녹을 듯한 속살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제 이 신비로운 창조물을 내 안에 모셔올 일만 남았다. 아, 이건 정말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맛이다. 겉은 바삭바삭, 안은 촉촉하게 부드럽다. 츤데레 같은 친구랄까. 흔히 족발을 먹기 시작하면 찾아오는 느끼함이 이 슈바인학센엔 없다. 바삭한 식감이 느끼함을 멀리 쫓아보내기 때문이다.
  •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았다. 세상에 먹어서 살이 안 찌는 고기가 어디 있나. 눈에서 의심의 광선을 발사하고 있는 나에게 녹색 지식인 화면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다. 오리는 몸에 축척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이 45%나 들어있다.
  • 첫째도 정직, 둘째도 정직이라는 철학을 가진 식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죽했으면 식당이름도 HONEST(정직)6T이다. 이 레스토랑은 양림동 초입에 위치한다. 근방에서 가장 눈에 띄게 세련된 식당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별 다를 것 없는 벽돌식 구조에 네이비색 페인트만 구석구석 잘 발라도 이 곳처럼 멋들어진다.
  • 인도요리 전문점답게 메뉴는 커리가 주를 이룬다. 그 전에, 우리는 세트메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린샐러드부터 탄두리치킨, 두 종류의 커리와 난, 라씨까지 코스로 나오니까. 커리는 선택가능한데, 두가지의 커리를 고르는 행복한 시간이 시작됐다.